한국예탁결제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은 지난달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분배됐고 취약계층 지원 물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됐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내 자가격리자들의 생활유지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예탁원의 사회공헌재단인 나눔재단도 앞서 지난 3월 대구 지역에 3,000만원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의 방역 및 예방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했다. 예탁원 임원진도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4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할 방침이다. 이번 기부 금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명호(사진) 예탁원 사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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