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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해야 고객 '콘택트'"...百 레스토랑부터 호텔 식당까지 배달

현대그린푸드 '이탈리', 테이크 아웃 서비스 선봬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콧대높은 고급 레스토랑도 배달에 합류하고 있다. 배달하면 피자나 치킨만을 떠올렸던 기존 고정관념이 깨진 지 오래, 이젠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도 배달이 낯설지 않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 ‘이탈리(EATALY)’에서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이크 아웃(Take out)이 가능한 메뉴는 ‘이탈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테이크·파스타·피자 등 39종 전 메뉴와 햄버거(6종), 도시락(11종) 등 총 60여 종이다. 대표 메뉴로는 마르게리타 피자(1만7,000원), 까르보나라 파스타(1만7,000원), 앤초비 치킨 샐러드(1만4,000원), 블랙 토퍼플 버거 도시락(1만8,000원) 등이 있다.

스테이크·파스타·피자 39종을 테이크 아웃하는 고객에게는 정상 판매가에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탈리아 식재료를 활용한 아라비아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심스테이크 등 밀키트 3종도 선보인다.

호텔 음식 배달도 인기다. 근사한 호텔 음식을 내 식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의 ‘타볼로 24’는 배달라이더스를 이용해 ‘JW 안식 투 고’를 선보였다. 특제 소스를 더한 소·돼지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등 4가지 2인 세트 메뉴를 사이드 메뉴와 함께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 중식 레스토랑 ‘홍연’, 베이커리 ‘조선델리’의 메뉴를 상시 배달 서비스로 제공한다. 올해 들어 4월 2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도시락 배달 및 테이크아웃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홍연과 조선델리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고, 스시조는 152% 상승했다.

드라이브스루를 선보인 호텔도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업계 최초로 차에서 내리지 않고 호텔 셰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상품을 출시했다. 롯데호텔 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박스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도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셀렉트‘는 양갈비 2쪽, 랍스터 2쪽, 수프, 샐러드, 빵, 밥으로 구성된 ‘1인용 도시락’이 5만9000원, 양갈비 6쪽과 모둠 채소구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2인’ 메뉴는 7만원이다. 업계관계자는 “픽업이나 배달 등 언택트는 이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외식업의 성공여부도 배달과 언택트를 정착에 달려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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