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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사장 "그린밸런스2030 악착같이 추진할것"

"사회적가치 창출 더 힘쓰겠다"

김준(가운데) 총괄 사장을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화상회의를 마친 후 ‘그린밸런스2030’ 실행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지난해 사회적가치(SV) 측정결과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가진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린밸런스2030’을 악착같이 추진하겠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일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를 공개하며 그린밸런스2030에 보다 힘을 줄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전년의 14% 수준인 1,717억원에 그쳤지만 환경 관련 부정적 영향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그린밸런스2030을 통해 관련 가치 확대에 보다 힘쓰겠다는 것이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의 생각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이 이날 공개한 사회적가치 수치에 따르면 배당·납세·고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지난 2018년 2조3,241억원에서 지난해 1조2,183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2018년 말부터 시작된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침체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 때문이다. 다만 전기차배터리 등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로 고용인력은 사상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 배당·납세 부분의 감소를 상쇄했다.



비즈니스 분야의 사회적가치는 686억원이 개선된 -1조1,234억원으로 분석됐다. 사회공헌 분야 사회적가치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구성원 자원봉사, 기부금 증가 등으로 274억원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김 총괄 사장은 “그린밸런스2030 전략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이슈를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진정성을 담아낸 실천적인 목표”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며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 사회 성과를 마이너스 1조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를 위해 전기차배터리의 국내외 생산 규모를 현재 20GWh(기가와트시) 수준에서 오는 2023년 71GWh, 2025년 10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기반 사업모델 BaaS(Battery as a Service)를 통해 친환경 배터리 가치사슬망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며 에너지·화학 사업에서는 친환경 공정개선, 폐플라스틱 재활용, 이산화탄소(CO2) 감축 기술 개발 등이 사업모델을 발굴·도입하기로 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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