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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도 비대면으로?... 데이팅앱 급성장

문닫은 클럽, 사회적거리두기 확산

비대면데이팅 스타트업 성장세 가팔라

스카이피플의 안드로이드 기준 이용시간 추이. /사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직장인 김지영(33)씨는 주말마다 한숨을 쉰다. 사회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친구들 만나기도 그렇고 가끔 가던 클럽도 문을 닫아 집에서 드라마만 보는 게 일이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데이팅앱을 설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성간 만남도 비대면이 늘어나고 있다. 지인들 간 만남도 줄어들었고 해외여행도 갈 수 없으며 클럽도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4일 모바일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데이팅앱 스타트업 스카이피플은 지난달 안드로이드 기준 이용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1만시간을 기록했다. 서비스 시작 후 사상 최고치다. 사실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2월부터 이용 시간 증가 조짐이 있었다. 2월 이용시간은 7만7,700시간으로 전년 평균인 5만시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러다 4월 사회적거리두기가 본격 시작되면서 성장률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소개팅앱 정오의데이트는 지난해부터 이용시간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었다. 지난해 5월 18만시간을 기록하다가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월엔 17만시간을 보이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달엔 이용시간 20만3,000시간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비슷한 데이팅앱 서비스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빠르다. 성장에 차이가 있는 것은 남녀비율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처럼 남녀비율이 서비스 성장 속도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은 서비스 위주로 성장세가 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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