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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종합운동장, 스포츠·컨벤션 단지로 변신’ 막 올라

잠실 스포츠·MICE민간투자 사업 적격성조사 완료

연내 사업자 공고 후 내년 상반기 선정…2020년 착공 목표

호텔·컨벤션·스포츠 시설 집적된 복합단지 개발 사업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 사업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에 스포츠와 전시·컨벤션(마이스, MICE)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마쳤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22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가 지난 2017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한 잠실 스포츠·MICE민간투자 사업 적격성조사가 지난달 28일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3자제안공고안을 마련해 연내 공고할 계획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와 서울시의회 동의 등의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 후속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시는 제3자 제안 공고 이후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정을거쳐 실시협약을체결할 예정이다. 착공 목표는 2022년 하반기다.

잠실 스포츠·MICE 단지 조성사업은 남쪽으로는 서울 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북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탄천을 끼고 있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수변레저시설, 호텔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제3자제안공고에 △전시·컨벤션(전용12만㎡내외) △야구장(3만5,000석 내외) △스포츠콤플렉스(1만1,000석 내외) △수영장(공인2급규모, 5,000석) △수변레저시설(70척 내외) △호텔(900실) △문화·상업·업무시설 등 을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 예정지./자료=서울시




시는 사업 추진이 한발짝 진전되면서 사업지 주변 지역의 부동산 매수심리가 높아져 투기 수요가 유입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변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조사 등을 모니터링하고 사업영향권인 송파와 강남구 일대 투기거래에 대한 국토부 실거래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만약 과열 양상이 발생하면 사업대상지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각지정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 발전 본부장은“사업추진본격화에따른투기적수요유입을차단하기위해국토부등관계기관간공조를통해투기방지대책을철저히시행할예정이다”라고하였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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