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고양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한 결과 충분한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했다”면서 “폐쇄한 지 15일 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28일 고양물류센터의 사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물류센터 근무자 등 접촉자 1,60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고양물류센터 재가동을 위해 지난 9일 전문 장비를 투입해 정밀방역을 마쳤다고 전했다.
다만 고양물류센터에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물류센터는 아직 폐쇄 중이다.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누적 147명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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