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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단 3대뿐인 '피아노계의 페라리' 이마트에 떴다

6월30일까지 월계점 1층서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 전시

15일 서울 이마트타운 월계점 1층 아트리움에서 모델들이 ‘피아노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플레옐 피아노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월계점에서 이 피아노를 전시한다. /사진제공=이마트




일명 ‘피아노계의 페라리’로 불리는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가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등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6월30일까지 월계점 1층 아트리움에 ‘플레옐’ 피아노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레옐’은 1807년 오스트리아 출신 음악가 이그나스 플레옐에 의해 설립된 210여년 역사의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피아노 명가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도 ‘플레옐’ 피아노 특유의 가벼운 터치와 섬세한 음색을 좋아해 데뷔 및 마지막 콘서트에 함께 했다고 알려져 있다.

‘플레옐’은 1990년대 이후 디지털 중심으로 바뀐 음악환경 속에서도 주문제작용 럭셔리 라인에 집중 투자하면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전통적인 장인정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만 수여하는 ‘프랑스의 살아있는 문화유산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는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미켈레 데 루치 (Michele De Lucchi)가 디자인했다. 검정색으로 옻칠한 본체와 달리 밝은 원목 소재로 유기적인 곡선 형태의 뚜껑 버팀목, 보면판, 다리와 페달대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옐 리리코’ 피아노는 주문제작으로 단 3대만 생산되어 현재 러시아, 이탈리아,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국내에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에 소장되어 왔다.



이마트는 레스케이프 호텔 7층 라이브러리 룸에 소장된 ‘플레옐’ 피아노를 이마트타운 월계점 개점에 맞춰 전격 공수해 왔다. 지난달 재개장한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그로서리 중심의 이마트와 ‘더타운몰’ 테넌트가 결합된 ‘미래형 이마트’ 모델로 설계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피아노를 전시하는 월계점 아트리움 공간은 리뉴얼 전에는 상품을 판매하는 물판 행사장이었지만, 이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단순 쇼핑공간으로서의 기존 대형마트 틀에서 벗어나 체험형, 체류형 공간으로 진화시켰다”며 “앞으로 아트리움 공간은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채워져 쇼핑에 재미를 더하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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