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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35만弗 놓고 겨루는 두명의 괴짜골퍼

■PGA 로켓모기지 클래식 3R

'트리거 스윙' 울프 19언더 선두

극단적 몸집 불린 디섐보는 2위

매슈 울프. /디트로이트=USA투데이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섐보. /디트로이트=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괴짜골퍼’ 2명이 우승상금 135만달러(약 16억원)를 다툰다.

매슈 울프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5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계속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에서 각각 19언더파 단독 선두, 1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울프는 폼이 괴짜 같다. 스윙 직전 움찔하는 ‘트리거’ 동작과 가파른 백스윙으로 유명하다. 디섐보는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쳤다. 아이언 길이를 똑같이 맞춰 쓰는 그는 코로나 휴식기 동안 극단적으로 몸집을 불려 괴물 장타자로 거듭났다. 이날 13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무려 374야드를 보내 간단히 버디를 잡기도 했다.



디섐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석 달 간 중단됐던 투어가 재개된 이후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공동 8위-공동 6위를 했다. PGA 투어 멤버 가운데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한 선수는 45명인데 이들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만 남은 셈이다. PGA 투어에 따르면 디섐보는 3개 대회 합계 46언더파를 작성해 언더파 기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44언더파의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35언더파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그다음이다.

2017년 88㎏이었던 디섐보의 몸무게는 지금 108㎏이다. 아침 식사로 달걀 4개와 베이컨 5장, 토스트, 단백질 셰이크 2개를 먹는다는 그는 라운드 중에는 6홀에 1개씩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고 샌드위치와 바 형태의 단백질 스낵도 수시로 먹는다. 경기 후 연습 때도 간단한 스낵으로 입을 쉬지 않으며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감자, 단백질 셰이크 2개를 먹어준다.

울프는 1년 만의 통산 2승, 디섐보는 1년8개월 만의 통산 6승을 노린다. 라이언 아머(미국)도 공동 2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8언더파 공동 49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임성재와 노승열은 7언더파 공동 59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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