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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웨비나' 바람

코로나로 글로벌 행사 취소되자

차메디텍 등 비대면 시장 공략

조정목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이 차메디텍의 웨비나에서 터키 의료진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의 우수성 및 시술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제공=차메디텍




◇비대면 활용하는 바이오업계

차메디텍온라인세미나로 필러 사용법 안내 및 질의응답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서 가상전시관 꾸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램시마SC‘ 온라인 론칭 심포지엄 개최

자료: 업계종합



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각종 국제행사들이 중단되자 한국 제약바이오업계가 비대면 마케팅으로 해외판로 뚫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비대면 학술세미나를 여는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가 주목 받고 있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085660)의 계열사 차메디텍은 최근 터키 성형외과 및 피부과 의료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의 웨비나를 개최했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의 시술방법을 비디오로 시연해 세미나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차메디텍은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세계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웹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역시 최근 국제미용성형학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IMCAS 아카데미’를 통해 웨비나를 열고 자사의 보톨리늄톡신 제품인 ‘나보타’의 시술법 등을 공유했다. 보톨리늄톡신 제품의 실구매자인 전세계 미용, 성형외과 의료진 약 1,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한 것이어서 나보타의 해외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 전시관 개설도 제약·바이오업계가 국제 시장을 두드리는 비대면 마케팅전략으로 부상 중이다. 최근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인터내셔널’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가지 주요 사업으로 테마를 꾸민 가상 전시관 방식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해당 가상전시관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내려 받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었다.

새 제품을 알리는 심포지엄도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헬스케어는 네덜란드 의사·약사·병원 의약품 구매 담당자 등 의료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온라인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가 환자가 집에서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인 만큼 병문을 방문하지 않고도 투약을 ·할 수 있어 코로나19 대유행 속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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