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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5주년 간담 "올 첫 흑자전환"

공적마스크 팔면서 인지도 올라 올 흑자전환 기대

수수료 현실화 필요…TV 아닌 온라인 강화 전략도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공영쇼핑




중소기업 제품 전문홈쇼핑인 공영쇼핑이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흑자 행진’에 힘입어 올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실적 1조원과 흑자 전환에 도전한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브리핑을 열고 “하반기 판매 실적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연간 1조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해 취급액(판매실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공영쇼핑을 공적 판매처로 지정해 수급조절에 나섰다. 공적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공영쇼핑으로 몰리면서 올 들어 신규 고객만 150만명이 증가했다. 최 대표는 “올해 비대면 쇼핑이 확대되고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해 취급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공영쇼핑이 장기 생존하기 위해서는 “판매 수수료와 송출 수수료의 현실화가 시급하다”며 “의무송출채널 지정을 추진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선 관련 법 개정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간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율(판매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 비율)은 평균 30%대지만 공영쇼핑의은 20%로 10%포인트 낮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여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공영쇼핑이 부담하는 연간 500억원 규모 송출수수료도 부담이다. 그러면서 “의무송출채널로 지정된다면 판매 수수료 추가 인하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상생과 공존의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경영정상화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 리뉴얼 추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사업 추진, 직매입 100% 실현, 언택트 미래사옥 건립 추진, 디지털 체제로 전환 등 다섯 가지 혁신전략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TV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개별적인 고객 수요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 제품을 공영쇼핑 모바일 라이브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상품기획과 방송 제작을 1명이 겸하는 ‘MPD 제도’를 운영해 빠르고 현장감 있는 방송과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유통업계는 엄청나게 빨리 세태가 바뀌고, 남들은 빛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백미러(뒤)는 보지 않는다. 더 젊은 분이 와서 (대표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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