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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중 회계협정 파기 가능성에 희토류 관련주 강세

미중 갈등이 확대될 조짐이 보이면서 희토류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플랙스(081150)는 전 거래일 대비 5.92% 오른 3,8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티플랙스는 10.19% 치솟아 4,000원까지 상승했다. 또 다른 희토류 관련주로 꼽히는 유니온(000910)유니온머티리얼(047400)즈도 각각 3.50%와3.86%씩 상승 중이다.

전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13년 체결된 미중 회계협정을 파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일 회계협정이 파기될 경우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이 어려워지는 등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중국이 반도체, 스마트폰 등의 필수 원자재인 희토류를 무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틱톡과 홍콩 관련 마찰이 이어지며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의 대미 수입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심리 위축과 증시 변동성 확대를 야기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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