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초저가 민생 시리즈로 이번엔 여성 생필품 중 하나인 생리대를 선보인다. 유명 브랜드 상품 대비 절반의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이마트24는 민생 유기농 생리대 2종(5개입, 16개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민생 유기농 생리대는 고품질 초저가 상품으로 16개입의 가격은 3,500원, 5개입은 1,200원이다. 이는 개당 각각 219원, 240원 수준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동일 사이즈의 유명 NB 상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NB브랜드 생리대가 1+1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10~20%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여성의 생활 필수품이지만 가격 부담으로 일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격을 최대한 낮추면서 좋은 품질의 생리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이마트24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형 제품만 생산해 제작비용을 최소화했고, 유통·마케팅 비용을 줄여 판매가를 낮췄다.
또 여성들이 매월 사용하고, 피부에 닿는 제품인 만큼 품질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민생유기농생리대는 국제 공인기관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100을 받은 유기농 100% 순면커버를 사용했다.
생리대는 대량으로 구입해 두고 쓰기도 하지만, 외출 시 또는 급하게 필요할 때 근거리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해 사용하는 수요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생리대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24의 생리대 매출은 지난해 69.6% 증가했다. 올 들어서도 1월~6월 2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24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민생 유기농 순면커버(5입) 3,00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은 “민생 유기농생리대는 언제든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생리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품질은 높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민생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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