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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흔들림없는 '이재용 동행'…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역대 최대

상반기 2.3만명에 365억 지급

10년간 매년 늘어 총 3,800억

상생으로 반도체 생태계 강화

김창한(왼쪽)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전무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2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297개 반도체 1·2차 우수 협력사 직원 2만3,000여명에게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인센티브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최대 규모다.

지난 2010년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는 매년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총 3,800억여원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상생에 나선 것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 및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2018년 18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해 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인센티브 규모도 크게 늘린 바 있다.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는 “생태계 조성 및 상생에 대해서도 늘 잊지 않겠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배관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석 서강이엔씨 사원은 “취업 후 처음 받는 인센티브를 가족 여행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문화 의식 개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에드워드코리아·두원이엔지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페이스 메이커’ 제도를 신설해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적으로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페이스 메이커 협력사 선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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