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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코로나19로 해외 수주 줄어 실적 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주가 줄어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펀더멘털이 우량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크고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 투자 등 신사업 계획 발표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5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했고 컨센서스에는 26% 못 미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해외 매출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800억원 반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의 큰 원인”이라며 “물론 해외 수주는 1·4분기 연결 기준 5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타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 부문 추가 원가 상승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우려는 주가에 다소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원가 상승은 현대건설의 54조원의 수주잔고 및 우량한 펀더멘털이 흔들리는 이슈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목할 점으로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과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 사업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현대차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스마트 시티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130만평의 서산 부지 중 30만평에 5,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첨단 농·바이오 연구소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연결 기준 순현금 3조원이 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산 활동성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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