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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나' 김재환X김수미, PPL 전쟁 시작부터 터졌다…최고 시청률 5.4%

/ 사진=SBS 제공




‘서머 에디션’으로 돌아온 SBS 신개념 PPL 예능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 / 연출 김정욱)이 시즌 첫 회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텔레그나’는 분당 최고 시청률 5.4%까지 치솟았고, 방송 직후 포털 급상승 검색어 4위까지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텔레그나’는 ‘PPL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색다른 상상력에서 출발한 ‘PPL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개그맨 유세윤,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이 정규 멤버로 합류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텔레그나’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 K’ 중소기업들의 제품 PPL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파일럿에서 활약한 가수 김재환과 함께 배우 김수미가 첫 게스트로 등장해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김수미는 PPL 물품으로 ‘두피 마사지기’를 받으며 좌절했지만, 이내 PPL 미션 성공 1등에 강한 의욕을 보였고 아무도 못 말리는 PPL 폭주기관차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두피 마사지기로 3명의 머리를 감기고 ‘시원하네’를 들어야 하는 미션에 다짜고짜 멤버들을 붙잡고 머리감기기를 시도했다. 멤버들은 김수미의 PPL 미션을 파악했으면서도 자신들의 미션 수행을 위해 속아주는 척 연기했고, 김수미는 김동현, 김재환, 양세형 머리감기기에 성공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파일럿 우승자 양세형으로 혼자 하는 배드민턴 ‘오버핸드’로 10번 치기였다.

이밖에 3위는 김재환의 노래방 라이브를 틈타 토퍼를 잔디밭까지 들고나와 기발한 PPL을 선보인 유세윤이었고, 4위는 김동현이 차지했다. 꼴찌를 두고는 김재환, 장도연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분당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장도연은 막판 ‘찐친’ 양세형의 훼방으로 미션 수행을 하지 못한 반면, 김재환은 본인에게 주어진 3가지 미션을 성공시키며 5위에 안착했다.

한편, 다음달 3일(월) 방송되는 ‘텔레그나’에는 ‘예능선수’ 배우 김수로, 가수 제시가 등장해 역대급 PPL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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