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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LG' 효과로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 확장하겠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 인터뷰

LG유플러스 지능형보안 5G 기업전용망 출시

한국형 뉴딜도 공략...원LG 효과는 LGU+의 무기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전자 청주공장에서는 다음달부터 배관 손상 등 설비 장애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연결된 공장 내 카메라가 이상 현상을 감지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린다. 모든 노동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로 안전한 공장이 된 것이다. LG유플러스(032640)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인 ‘지능형영상보안’ 덕분이다.

2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만난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는 사령관이다. 서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대해 “공장 내 수많은 설비에 설치한 센서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원격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네트워크 대신 초고속성·초저지연성·초연결성 특성을 지닌 5G 덕분에 첨단 솔루션들이 걸림돌 없이 활용되는 ‘선 없는 공장’이 실현됐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을 출시해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고 있다. 일반 5G 상용망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공률이 높다. 보안성도 장점이다. 일반 망과 다르게 물리적으로 분리된 서버와 교환기를 사용하고, 모든 트래픽을 암호화(Ciphering)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서 상무는 “발전, 에너지, 건설,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LG계열사에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한국형 뉴딜도 공략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스마트 그린산단 10개, 스마트 생태 공장 100개, 클린팩토리 1,75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 상무는 “이미 유해가스 감지 솔루션 등을 보유했다”며 “과제가 구체적으로 나오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ONE) LG’ 효과도 LG유플러스만의 무기다.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생활건강 등 제조분야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LG계열 공장 34개소에 기업 전용망 및 솔루션이 적용됐다. 서 상무는 “LG전자의 산업용 로봇·비전검사 등의 솔루션과 LG CNS의 AI 솔루션 등 계열사가 이미 확보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LG 계열사 공장에서 5G 기반 다양한 실증과 레퍼런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타 통신사는 할 수 없는 LG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장에 진력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을 통해 시장을 넓히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여기에 원 LG 효과도 활용된다. 서 상무는 “LG 계열사와 함께 남보다 빨리 레퍼런스를 쌓아서 가시적인 성과를 널리 퍼뜨리는 것이 생태계를 넓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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