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과 자회사 아시아나IDT(267850)가 국유화 가능성 소식에 이틀째 급등 중이다.
29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전거래일보다 7.22% 상승한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역시 전날보다 13.62% 오른 2만8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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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 주가 급등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유화 가능성까지 내비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손 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이 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에 대해 묻자 “모든 가능성을 다 감안해서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매각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항공 업황이 악화하면서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에 재실사를 요구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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