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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소상공인 대변 연합회 내홍 격화…“회장 검찰 고발에 퇴진운동

노조 2번째 검찰 고발

연합회 가입 당시 서류 위조 의혹





지난 달 ‘춤판 워크숍’ 논란을 빚은 소상공인연합회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배동욱 회장을 검찰 고발하고 비상대책위원회는 본격적인 해임 운동에 나섰다. 반면 배 회장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30일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조합은 배동욱 회장을 공문서 위조,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지난 21일 배 회장을 횡령, 배임,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배 회장의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가입 당시 서류인 사업자등록증 등이 대량으로 위조된 의혹은 최근에 밝혀냈다”며 “이것을 근거로 회장에 출마하는 등 태생부터 ‘가짜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배 회장의 공문서 위조, 업무 방해 혐의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참담함을 감출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회원가입을 한 사안은 유래를 찾기 힘든 범죄행위”라며 회장 선거 출마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25~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음주와 함께 댄스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이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공분을 샀다. 배 회장은 이번 논란에 사과했지만 국고 사용 등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퇴를 거부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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