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시작 이래 특정 지역 2개 동시 개관 처음
“힘든 시간 보냈을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KB금융(105560) 계열 KB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지난 5일부터 2개의 무지개교실을 동시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이번 대구·경북 지역 아동센터까지 국내외 총 17곳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했고, 특정 지역에 2개의 무지개교실을 개관하는 것은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일 KB증권 임직원은 무지개교실의 개관식을 위해 대구 대경맘지역아동센터와 경주 외동열매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무지개교실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올해 초 특히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아이들이 좀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진행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무지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하는 이 공간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을 시작한 2월 초에는 전국 6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및 체온계 등을 전달했고, KB증권 사옥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임대인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지원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 바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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