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올해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조5,491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순이익은 331억원으로 27.9% 줄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른 유통채널과 비교하면 선방한 수준”이라며 “다만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지방 점포 및 특수점이 코로나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 밀착형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도 2·4분기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107억원으로 4.2% 줄었다. 순이익도 336억원으로 38.6% 감소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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