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62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직후 추정치 대비로는 100억원 가량 상회한 수치였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호실적의 주된 요인은 양호했던 매출 상승세와 인건비, 판촉비 등 비용 절감이었다”며 “중국 부문 손익에 반영된 사회보험료 감면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높았던 기저 부담과 코로나19 영향 완화에도 양호한 매출 동향은 7월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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