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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안·구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우리가"

중기부 조성사업 공모에 3곳 신청

PT 등 거쳐 내달 1곳 최종선정

스타시옹 에프 캠퍼스 전경./사진출처=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포커스 제18-28호 보고서




프랑스 스타시옹 에프처럼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스타트업 육성거점으로 추진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전남 광주와 천안, 구미 등 3개 도시가 신청했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공모결과 전남 광주시와 천안시, 구미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와 천안은 각각 광주역과 천안역을 중심으로, 구미는 구미그린산단 내에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중기부가 시행하는 첫 지역개발사업으로 기존의 창업거점육성사업인 스타트업 파크와 달리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 기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프랑스의 ‘스타시옹 에프’와 영국의 ‘킹스크로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타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역내 기차역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게 특징이다. 실제 프랑스는 파리 내 흉물로 있던 기차역을 허물지 않고 일터나 거주공간, 스포츠센터, 카페 등을 유치해 스타트업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시옹 에프에는 1,000여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고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 현지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도 버려진 땅에서 창업거점을 만들어 이제는 관광 명소가 됐다.

중기부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대규모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비 150억원과 지자체 예산 150억원 등 3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중기부는 이달부터 현장 실사, 공개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내달 1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작년 11월 스타시옹 에프를 직접 방문하고 그원 샐리 스타시옹 에프 신사업부문장 등을 만나 벤치마킹하면서 그린 스타트업 타운의 밑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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