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가 새로운 번들 서비스 상품과 사전좌석지정 제도 개편 등 부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실적이 악화되자 부가 서비스를 강화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진에어는 항공권과 함께 위탁 수하물 추가, 사전좌석지정, 스낵 등 개별로 구입 가능한 유료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번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번들서비스에 새롭게 추가된 ‘라운지 플러스’는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권, 사전좌석지정,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서비스로 구성됐으며, 인천발 국제선 항공편 예매 시 선택이 가능하다.
더불어 진에어는 고객 요구에 맞춰 탑승 전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도 개편했다. 진에어는 빠른 하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지니패스트’ 구역을 신설하고, ‘지니프론트’ 대신 ‘지니 스탠다드 A, B’로 나누는 등 사전좌석지정 구역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세분화했다.
또한 진에어는 글로벌 해외 여행자 지원 서비스 기업 ‘어시스트카드’와 함께 해외 체류 중 여권 도난 및 분실, 수하물 지연 등 발생 시 고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지원하는 ‘지니 트래블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다. 홈페이지 웹, 앱을 통한 국제선 항공권 예매 고객이면 누구나 혜택이 제공되며, 여권 재발급 절차 및 기관 안내, 도난 및 분실 비용 보상, 수하물 위치 추적 및 지정 장소 수하물 수령 등을 보장한다. 보상 신청은 전용 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진에어는 어시스트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여행자보험과 함께 전문 의료지원, 긴급지원, 여행지원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시스트카드 여행보험 토탈케어’ 판매도 함께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해외 여행 시 전문의 의료 조언, 현지 병원 예약, 의료비 지불 보증, 긴급 의료 이송, 24시간 긴급 통역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 환경을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 개발 및 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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