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차별화된 디자인, 강화된 보안을 담은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 ‘카카오페이카드2’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카드2는 카드에 카드번호, 유효기간 대신 원하는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커스텀형 카드다. 카드 정보가 카드 표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이 더 강화되는 게 특징이다. 카드번호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존처럼 카드 번호, 유효기간이 있는 형태도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카드는 기존 카드와 다르게 카드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디자인됐다. 사각형이 아니라 하단을 둥글게 처리해 부드럽고 감각적인 느낌을 더했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게 카카오페이 측 설명이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카드 뒷면에 해피포인트, CJONE, 신세계포인트, 이디야 등 38개 주요 멤버십을 적립·사용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멤버십’ 바코드를 새겼다. 현재 100여 개 제휴사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제휴 브랜드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편의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선불교통카드를 자동 충전할 수 있다. 분실 및 해지 시 카카오페이머니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강남, 홍대, 부산 플래그십 스토어, DDP 동대문점, 전주 한옥마을점)에서 카카오페이카드2로 결제하면 20%가 캐시백 된다. 이 외에도 9월 말까지 결제할 때마다 월 30회 ‘알 리워드’ 지급, 연말정산 30% 세액 공제 혜택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페이 홈 화면의 서비스 탭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결제 수단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드리고 모바일 결제와 실물 카드 결제 중 어떤 것을 이용하더라도 동일한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만큼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