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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장안동 대표 상업시설 아트몰링 매각 추진

주관사 삼정KPMG-젠스타 선정

키움운용 펀드 만기에 매각 추진

지역 내 유일 상업시설·형지 마스터리스 강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상업시설 ‘아트몰링’ 모습/서울경제DB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을 대표하는 상업시설 ‘장안동 아트몰링’이 매물로 나왔다. 최근 청량리와 장안동 등 서울 동북권 일대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랜드마크성 건물이란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장안동 아트몰링 소유주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젠스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삼정KPMG-젠스타 컨소시엄은 9월 중순 예비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아트몰링은 대형 상업시설로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4만755㎡(1만2,328평) 규모다. 장안동 사거리에 위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시설이다. 인근에 경쟁 상업시설이 없는 점이 강점이다. 유니클로 등 의류 업체와 식음료(F&B) 프랜차이즈 및 롯데시네마도 입점해 있다. 또 패션그룹형지가 해당 건물 전체를 2029년까지 마스터리스 중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샤트렌·올리비아하슬러 등을 주력브랜드로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패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형지는 2014년 11월 재무건전성을 위해 해당 건물을 코람코부동산펀드에 매각했고 2018년 코람코는 키움에 건물을 재매각했다. 당시 매각 가격은 893억원이었다. 키움운용은 펀드 만기로 인해 건물을 매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시설이란 점에서 운용사들의 투자가 기대된다”며 “형지의 마스터리스 기간이 종료되면 분양형 주택 등으로 개발할 수 있어 부동산 시행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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