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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열린 PGA 조조챔피언십, 올해는 미국 개최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지난해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공동 1위(82승)를 달성한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이 올해는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PGA투어 사무국은 일본에서 열 예정이던 조조 챔피언십을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창설된 조조 챔피언십은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됐다. 올해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등으로 선수들의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 CJ컵도 최근 같은 이유로 올해 대회를 미국 네바다주 라이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CJ컵은 오는 10월16∼19일, 조조 챔피언십은 그 다음 주인 10월23∼26일 개최된다.

조조 챔피언십의 올해 개최 장소인 셔우드 컨트리클럽은 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14차례나 열었던 곳으로 우즈는 이곳에서 5번이나 우승한 바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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