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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데이트 폭행’ 신고 받았더니...1,700명 입건·47명 구속

경찰 ‘데이트폭력 피해 신고’ 결과 발표

3,675건 신고에 1,713명 입건하고 47명 구속

피해자 65% 여성, 가해자는 20대 가장 많아

/이미지투데이




경찰이 두 달 동안 ‘데이트폭력 피해 신고’를 받아 1,713명을 입건하고 47명을 구속했다. 피해자는 여성이 약 65%를 차지했고 가해자 연령은 20대와 30대 순으로 많았다.

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에 3,675건의 신고를 받아 1,713명을 입건했고 그 중 4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행·상해가 70.1%로 대부분이었고 체포·감금·협박과 주거침입이 각각 10.7%와 10.6%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65.6%로 다수를 차지했다. 남성 피해자는 12.1%였고 쌍방 폭력을 저지른 경우는 22.2%였다.



가해자 연령대는 35.5%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30대가 24.5%로 많았고 40대(20%), 50대(11.4%), 60대 이상(5.9%)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구속된 전 남자친구의 출소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에게 총 1,850건의 보호 조치를 했다. 피해자들은 주민등록번호 변경, 주거 이전비 및 치료비 제공 등의 지원을 받았다.

경찰의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 운영은 데이트폭력 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피해자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다”며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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