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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산 풍력발전 100기 건설 등 4조 투자

5년간 일자리 3만개 창출…그린뉴딜 종합계획 수립

한국남부발전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4조원을 투자한다. 남부발전은 국산 풍력발전소 100기를 건설해 3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린뉴딜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창출’을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형 미래에너지 확산 △국민 체감형 녹색환경 인프라 전환 △상생형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을 그린뉴딜 추진의 3대 전략으로 삼았다.

남부발전은 우선 ‘국산풍력 100기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해 내년에 60㎿ 규모의 오미산풍력과 2022년 삼척 육백산풍력(30㎿) 발전 단지를 완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 풍력 기자재 및 시공사들을 중심으로 한 순수 우리 기술로 풍력발전 100기를 202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의 한 관계자는 “국산 풍력 100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태백 귀네미 풍력(19.8㎿)을 준공·가동에 들어가 720억원 이상의 원유 수입 대체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남부발전이 전남 해남에 건설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최근 정부가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에 지원을 대폭 늘리면서 충남 당진 염해 농지에 1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전남 해남에 98㎿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를 지역 주민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건설해 태양광 ‘국민주주 프로젝트’를 선도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아울러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한 태양광 사업 확대에도 투자를 확대, 12월 부산항 신항 물류단지 지붕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항만을 건설하면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 체감형 녹색 발전회사를 지향하는 남부발전은 탈황·탈질·집진 등 환경설비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 지원 등 국내 친환경·그린에너지 중소기업 육성에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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