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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泰 물류시장 공략…CP그룹 편의점에 전기트럭 투입

김정훈(오른쪽 사진 왼쪽)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태국 CP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과 손잡고 현지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상품 운송에 전기(EV) 트럭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P그룹은 유통·식품·통신·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유통자회사인 ‘CP올’을 통해 태국 전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수는 1만2.000개에 달하며 현지 편의점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CP올 물류센터에서 일선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상품을 나르는 배송 물류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 트럭을 내세워 다른 사업자와 차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핵심국가인 태국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태국 진출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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