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파트너스와 라이노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대림오토바이 인수를 완료했다. 추가 자본확충을 통해 AJ바이크도 함께 사들이면서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지난 11일 기존 대주주였던 대림산업(000210)과 어펄마캐피탈이 보유 지분 100%를 매각하면서 A2-라이노스 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7일 밝혔다.
같은날 122억5,000만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122억원 규모 사모CB발행 등 추가 자금조달 계획도 공시했다. 이를 활용해 245억원에 AJ바이크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AJ바이크는 이륜차 렌탈 1위 사업자로 이륜차 배터리 스테이션, 이륜차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배달대행사다. A2-라이노스 컨소시엄은 이륜차 제조와 렌탈 사업을 결합해 최근 성장세인 모빌리티 부문에서 시너지를 꾀할 계획이다. 퀵서비스와 프랜차이즈, 배달대행업체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AJ바이크를 매각하는 AJ그룹도 일부 자금을 출자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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