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 선물로 실용성을 살려 자연광에 직접 말린 표고세트와 멸치를 선보인다. 자연광 표고와 멸치는 햇빛이 좋은 시간을 골라 2~3일에 걸쳐 생산해, 열풍 건조 대비 생산량이 10%에 지나지 않는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 태양광으로 건조시킨 ‘햇살담은 유기농 태양광 표고 세트’(유기농동고 210g, 유기농표고채 160g)를 처음 출시한다. 자연광에서 천천히 건조한 표고는 열풍으로 건조한 표고에 비해 비타민 D 함유량이 높고 식감이 더 쫄깃하다. 비타민 D는 광화학적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버섯도 재배 후 일광 건조할 경우 비타민 D 함량이 증가한다. 가격은 6만4,800원으로 사전예약기간에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4만5,3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기농 태양광 표고 세트는 가장 햇빛이 좋은 시간을 골라 2~3일에 걸쳐 총 10~12시간 건조해 생산한다. 기존 열풍 기계를 통한 건조가 하루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해 2~3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 열풍건조에 비해 생산량이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이마트는 일반 멸치보다 생산기간이 3배나 걸리지만 나트륨 함량을 대폭 낮춘 ‘짜지 않아 건강한 멸치 세트’도 선보인다. ‘짜지 않아 건강한 멸치세트’(국물멸치 260g, 조림멸치 260g, 볶음조림 180g, 볶음멸치 180g)는 19일 명절 세트 판매 기간부터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8만7,000원에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된 6만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짜지 않아 건강한 멸치는 소금에 삶은 멸치를 반건조 한 후 5℃의 차가운 음용수로 세척해 염분을 뺀 후 다시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나트륨 함유량은 6~7%로 일반 멸치 나트륨 함유량인 12%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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