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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사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당부

제22차 금융리스크대응반 회의





금융당국이 금융사에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자체적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최근 신용대출 급증과 관련 금융당국도 경계감을 갖고 관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고소득·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한 고액대출이 다소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는지를 점검하는 등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득 8,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속득 차주의 신용대출 비중은 지난해 6월말 30.6%에서 올 6월말 35.4%로 늘었다. 1억~2억원 규모의 고액 신용대출 비중도 같은 기간 12.6%에서 14.9%로 증가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을 시장전문가들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손 부위원장은 “회사채, 단기자금시장은 우량채를 중심으로 시장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머니마켓펀드(MMF), 비우량채, 외국인 투자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시장 안정화 장치를 통해 불안 요인 확대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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