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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GHz·SA는 B2B 특화 서비스"

5G 현황 점검 및 미래 추진 방향 논의

SKT "3.5GHz 경쟁력 강화 통해 5G 리더십 강화"

"28GHz 단독모드(SA)는 특성 고려해 B2B에 우선 적용"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23일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는 5G 기술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SK텔레콤은 3.5GHz 대역 기반 비단독모드(NSA) 방식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GHz 대역 및 단독모드(SA) 기술을 통해 개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5GX 인프라그룹장은 “28GHz 및 SA는 전파 특성, 기술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속도, 안정성 및 체감 품질 면에서 기업간거래(B2B) 특화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5G SA 표준인 ‘릴리즈 16’가 확정되며 5G 진화 설계도가 마련된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사업자들의 5G 상용화 동향 및 추진 방향이 소개되며, 한국 5G 기술 수준도 함께 논의됐다. 로스 오브라이언 MIT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장은 “5G 를 통한 신성장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한국은 3.5GHz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렉스 최 도이치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을 제외하고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3.5GHz 중대역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커버리지를 갖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밝혔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 등 SK텔레콤 관계자가 국내 5G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 표준과 관련해 “SKT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및 장비/단말 제조사들과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3GPP 표준화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5G 상용화 표준 선도 및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와 양자보안 분야에서도 글로벌 초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3.5GHz 기반 5G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소개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와 롱텀에볼루션(LTE)을 결합해 속도를 높이는’EN-DC’ 기술 △5G 인빌딩 전용 장비인 ‘레이어 스플리터’ △5G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발표했다.



SK텔레콤 개최 5G 기술 세미나 프로그램 일정/사진제공=SK텔레콤


이와 함께 산업 생태계 및 학계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나왔다. 국제 5G 표준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주호 삼성전자(005930) 펠로우와 윤영우 LG전자(066570) 수석연구위원은 이동통신 진화 및 5G 표준화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이 5G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태계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패널 토의 시간에는 5G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 SKT CTO는 “5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확산과 디지털 뉴딜에 있어 핵심 인프라인 만큼 품질 및 기술 진화와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AI, 클라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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