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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HLB 불법 공매도 사실 무근... 유포시 법적 조치”

공매도 금지 이후 에이치엘비 공매도 0건

"회사 및고객 계정 통한 공매도 없어"

법적 대응 시사하면서 소문 차단 나서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에이치엘비(028300) 공매도 조성 의혹과 관련해 ‘불법 공매도’는 없다며 소문이 차단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신한금투는 ‘당사가 특정 세력과 결탁해 에이치엘비에 변종 공매도를 행해하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신한금융투자가 불법 공매도를 펼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신한불법공매도’가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신한금투는 증권사 고유 계정이나 개인 고객 계정을 통한 공매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한금투 측은 “당사 고유 거래량은 유동성 공급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래된 물량”이라며 “이는 전체 거래량 대비 0.04%로 극히 미미해 주가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에이치엘비의 지분매입 과정의 딜 수행 등에 참여해 신한금투 계좌를 보유한 개인 주주가 많다”며 “그에 따라 해당 종목의 누적 순매도 및 거래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 이어 주가 변동성이 큰 날 에이치엘비 종목을 거래하는 고객은 4,000명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개인 고객 계정을 통한 공매도 의혹을 부인했다.



한 유튜버가 불법 공매도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시했다. 해당 유투버는 장중 혹은 장 종료후 신한금투의 순매도 수량이 많다가 다음날에는 순매도 수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근거로 신한금투가 주식을 먼저 매도한 뒤 되사서 채워놓는 ‘불법 공매도’를 행했다고 주장했다. 신한금투는 “당사 창구를 통한 거래량이 거래원 상위 5위 안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 거래량은 고정 표기돼 변동된 수치가 표시되지 않는다”며 “시스템상 종목별 거래원 및 매매수량은 장중 혹은 장종료후 상위 5개사에 대해서만 표시되고 있으며 이는 전 증권사가 동일하다”고 해명했다.

신한금투는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에이치엘비에 대한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한 공매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사실이 유포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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