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가 자사 솔루션 도입 사례로 타임 커머스 기업 티몬과 진행한 앱 설치 증대 캠페인을 공개했다.
크리테오 발표에 따르면, 티몬은 구매 가능성 높은 이용자 유입과 판매 극대화를 위해 크리테오 풀 퍼널(Full Funnel) 앱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올해 2월~5월에만 월평균 설치 3만 건, 신규 설치 16만 건, 신규 이용자 13만 명을 확보했다. 비용 단가인 CPI(Cost Per Install, 앱 설치 당 광고 비용)는 평균 500원 수준이었다.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리타겟팅과 휴면 고객을 위한 추가 솔루션을 기본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연하게 목표성과지표와 캠페인 전략을 최적화하며 진행했다.
캠페인 초기에는 설치 수 증대를 높이기 위해 IO(Install Optimizer) 엔진 중심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캠페인이 자리 잡은 중반에는 회원가입을 늘리는 데 중점을 뒀고, 그 이후엔 목표 CPI를 설정해 CPC(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를 조정하는 등 비용 최적화까지 달성했다.
이번 솔루션 효과 가운데 눈여겨 볼 점은 구매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핵심 잠재 소비자 타겟팅과 지속적인 유입에 있다. 앱 설치 캠페인으로 티몬의 앱을 설치한 16만 명의 신규 이용자 가운데 약 78%인 13만 명이 리타겟팅 캠페인에 유입됐다. 유입된 소비자 중 42%는 리타겟팅 캠페인에서 구매자로 잔존했다.
크리테오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리타겟팅을 병행할 경우 소비자의 지속적인 이용, 나아가 충성 고객으로의 전환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크리테오 앱 솔루션으로 유입된 이용자는 7일 후 플랫폼 잔존율이 46%로 일반 이용자(19%) 대비 27%P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광고 부정 클릭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티몬 마케팅팀이 도입한 ‘프로텍트 360(Protect 360)’으로 측정한 앱 설치 매체 부정 클릭 비율에서 크리테오 캠페인은 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티몬 퍼포먼스 마케팅 관리자 정연정 매니저는 "크리테오 앱 솔루션은 기존 웹 사용자 중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해 효과적으로 설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크리테오는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티몬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안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미리 제시했다.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크리테오와 함께 계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크리테오 코리아 고민호 대표는 "이제 모바일 앱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증대, 충성고객 확보에 필수적인 마케팅 채널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중요해지면서 그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라며 "코로나19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티몬과의 협업 사례는 크리테오의 앱 솔루션이 강력한 마케팅 효과와 건전하고 투명한 책임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티몬은 한국 최초 소셜 커머스 기업으로, 식품 및 패션, 가구, 여행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매시간 새로운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 커머스와 국내 최초 라이브 커머스 신차 론칭 등 색다른 서비스로 한국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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