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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숲속 호텔'서 산다

[가을빛 물든 홈 인테리어]





올 가을 가구·인테리어 트렌드는 5개 키워드로 압축된다. 웰빙, 친환경, 편안함, 프리미엄, 맞춤형이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호텔처럼 편안하고 숲처럼 친환경적으로 가꾸려는 콘셉트가 강화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발이 편안한 LG지인 시트 바닥재 ‘엑스컴포트’로 가을 분위기 내기에 나섰고 KCC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올인원’으로 색다른 연출을 제안하고 있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조도 눈에 띈다.

한샘은 ‘거실을 카페처럼, 침실을 호텔처럼, 집을 사무실처럼’ 꾸미도록 신제품을 내놨다. 통일감 있는 색상과 소재를 사용한 책상·책장 모듈인 ‘유로 501 플랫’은 집을 홈카페, 홈바, 홈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미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현대L&C는 주방 상판을 비롯해 현관 바닥, 욕실 등에 쓰일 수 있는 건축자재 칸스톤으로, 한솔홈데코는 강도가 높은 표면재가 쓰인 ‘한솔 준불연 패널’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아울러 현대리바트는 밀레니얼 신혼부부를 겨냥한 침대 신제품인 ‘소비아’로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거실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가구도 많다. 에몬스는 고급 소재를 적용한 주문제작 방식의 프리미엄 소파 ‘루치아노’, 퍼시스 그룹의 소파 전문 브랜드 알로소는 신제품 소파 시리즈 ‘드브니르’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웰빙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를 담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특히 개성을 존중한 맞춤형 제품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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