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내달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25일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히트는 참여형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 멤버쉽 운영, MD·굿즈 판매를 통한 팬덤 경제 추구 등을 통해 간접 참여형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또 박 연구원은 “팬덤 경제의 시장 규모가 7조9,000억원, 일반 소비자 시장 7조1,800억원, 라이트 팬 시장 6,000억원, 핵심 팬 시장 97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난해 간접 참여형 매출이 2,680억원이고 앞으로 2~3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플랫폼의 글로벌화가 이미 주가에 선 반영돼 있는 점 등은 문제라고 분석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부터 시작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이날 마칠 전망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13만5,000원이다.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10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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