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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군사위TF "북한, 완전한 핵무장 향한 행진 이어가"

“북한 생화학 무기도 새로운 위협”

"북한 유난히 규모가 큰 재래식 병력 유지해"

28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해안 철책 인근에서 주민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태스크포스(TF)가 북한이 ‘완전한 핵무장’을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역량을 계속 진전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성격의 ‘국방의 미래 TF’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김정은의 지도 아래 북한은 완전한 핵무장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 7월 북한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왔음에도 “더 정교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계속 제작하고 시험해 왔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더욱 우려되는 것은 북한의 생화학무기 생산과 비축”이라며 “특히 미국의 안보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에 더욱더 그렇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유난히 규모가 큰 재래식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태평양 지역 역내 동맹국들과 미군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보고서는 미국이 “경제·정치적 영향력과 강인한 군사력을 가진 글로벌 민주주의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랜 동맹국과의 지정학적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역사적 갈등과 무역 분쟁으로 인해 적대감이 증가하는 것은 (미국에) 도전적”이라고 지적, 미국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보장을 위해 한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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