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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만든 안철수, ‘정책’ 주문 앱 ‘철가방’ 7일 공개한다

安 “배달하듯 누구나 쉽게 정책 제안”

제안된 정책 토론 거쳐 국회에 입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 오픈베타 시범 서비스 발표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jeong@yna.co.kr/2020-10-06 11:40:43/<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벤처 사업가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정책을 국민에게 배달한다’는 취지의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유정당 플랫폼을 활용해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소통 방식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 플랫폼을 “배달 음식을 시켜 먹듯,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배달 앱’”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주문하면 식당에서 조리한 후 배달되는 것과 같이 국민이 정책을 주문하면 토론을 거쳐 국회의원이 입안하는 과정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앱에 대해 안 대표는 “오픈베타 형식의 공개를 시도할 것”이라며 “완성 직전에 많은 국민들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개선할 점이나 추가할 기능에 대한 제안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베타는 일종의 시범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하기 전에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는 작업이다.

국민의당은 7일 플랫폼을 오픈베타 형식으로 공개한 뒤 보완을 거쳐 이달 말께 앱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공유정당은 ‘지지자 중심의 정당’을 지향한다”며 “기존 정당이 당원 중심 정당이라면 국민의당은 공유정당 플랫폼을 통해서 당원이 아니더라도 정책 방향에 동의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들의 제안을 분석하고, 반복된 제안을 하나의 분류로 합치는 등의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뿐 아니라 다른 새로운 기술도 먼저 도입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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