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연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 지역별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겸해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달 3일 1차 전략회의 후 40일 만이다.
문 대통령과 중앙정부는 각 시도의 사업 구상을 살펴보고 창의적이고 사업성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전폭 지원한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국내 공간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한 차원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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