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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라임·옵티머스', 윤석열 특별수사단 꾸리거나 특검 가야"

"추미애가 윤 총장 수족 다 잘라"

"금융범죄 수사는 전문화 해야"

"이혁진, LA서 김차장사…왜 안 잡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태의 정관계 연루 의혹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별수사단을 만들어서 (수사)하는 안이 있고, 안 됐을 경우 특검을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 수사를 계속해 왔는데, (법무부에) 추미애 장관이 가면서 검찰 조직을 다 학살하다시피 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검찰총장의) 수족을 다 잘라낸 것은 앞으로 윤석열의 힘을 빼고, 이러한 거대한 부정이 연루된 사건들에 대해서 덮으려고 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문제가 된 지 벌써 1년이 넘었고, 정권 실세들과 연결된 큰 사건인데 추 장관이 가고 얼마 안 있다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했다”며 “금융범죄, 지능범죄 수사는 더 보강하고 전문화하는 것이 시대 추세에 맞고, 앞으로 많은 국민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도 해야 할 일인데 이런 좋은 조직을 허무는 장관이 나온 것은 오해를 받을 소지가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민의 신뢰를 좀 더 받으려면, 옛날에 해체됐던 (금융범죄 수사) 조직, 또 이런 검사들을 모아 특별히 검찰총장이 직접 지시하면서 하는 방향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해외로 출국한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 대해서는 “LA에 가서 김치 장사를 하고 있다. 활보하고 있다”며 “검찰이 의지가 있으면 빨리 미국 정부에 요청해 빨리 데려와서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천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돈을 댄 사람이 재판장에서 밝힌 것으로, 재판 중 거짓말은 위증죄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를 각오하면서까지 밝힌 것은 신뢰성을 어느 정도 담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지목된 당사자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데 대해서는 “본인들께서 억울한 면이 있으면 그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해소하면 될 것”이라 일축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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