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오프라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직방은 제휴사가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공간인 ‘직방라운지’ 1호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열었다고 14일 밝혔다.1호점의 명칭은 지번주소를 상징화한 ‘직방라운지 합정366’이다. 직방라운지는 직방과 제휴한 사업자에게 제공되는 공간으로 직방의 온라인 플랫폼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새로 만든 공간이다. 온라인과 유선으로만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직방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는 모바일 상에서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시공·시행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분양이 자리 잡으며 견본주택을 건립하지 않는 시공·시행사가 늘고 있는데, 직방라운지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회사는 직방라운지를 가상현실(VR)과 3차원(3D) 컴퓨터그래픽(CG) 등 기다양한 프롭테크 기술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직방은 ‘합정366’을 시작으로 수도권 50여 곳에 직방라운지를 만들어 제휴사와 이용자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휴사의 업종도 확대될 예정이며, 제휴사는 직방라운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사를 업종 별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며 “다양한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해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제휴사와 이용자를 잇는 공간으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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