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동창회 경운회(회장 임인경)는 제27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수상자로 나정선(79·숙명여대 명예교수), 박은정(68·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안규리(65·서울대 명예교수·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정선 씨는 농구선수 국가대표 출신의 여성 농구코치 1호이며 2009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단장을 역임하는 등 농구 발전과 체육 교육을 이끈 체육지도자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박은정 씨는 법학자로서 이화여대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장내과 전문의인 안규리 씨는 서울대병원 내과 여교수 1호였으며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 등을 설립해 소외계층 및 해외까지 의료 나눔을 확장해왔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경기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경기여고 개교 112주년 동창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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