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난지원금과 돌봄 쿠폰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극성을 부리자, 부산시가 이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을 위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자료(UCC)와 피해 예방 홍보 아이디어 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제안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에는 부산시민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한 실현 가능한 모든 제안’으로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
부산시는 1차 예비심사와 2차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총 6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제안(1편)에는 시상금 150만 원을, 우수제안(2편)은 100만 원을, 장려제안(3편)은 50만 원을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제공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