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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그린뉴딜' 해상풍력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

양사,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 협약 체결

김형원(오른쪽)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과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006260)전선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잡고 해상풍력사업의 기술협력에 나선다. 해상풍력단지의 사용전 검사의 표준화부터 해저 케이블의 안전기준 확보가 이번 협력의 핵심이다.

16일 LS전선에 따르면 이날 양사는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 케이블의 사용과 안전 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 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국내 유일한 초고압 해저 케이블 제조사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한 후 10여 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했다.



LS전선은 기후 위기 대응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투자 차원에서 각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국내외 환경을 반영해 LS전선은 관계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에도 LS전선은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부유식 해저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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