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로 편한 쇼핑"...SKT-신세계 I&C, 협약

AR내비게이션 지원하는 AR플랫폼 구축

3D AR 콘텐츠도 제공

박재완(왼쪽부터) 맥스트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이 AR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최첨단 미래형 쇼핑몰로 진화한다.

SK텔레콤(01767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은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맥스트(MAXST)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AR 컨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4개사는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내비게이션 형태의 AR 플랫폼을 내년부터 시범 서비스로 제공하고 오는 2022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 안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 길 찾기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화면에 카메라가 비추는 실제 쇼핑몰 모습과 함께 경로와 방향이 나타나는 방식이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볼 수 있다.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면서 쇼핑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각 사는 이용자들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작한 다양한 5G AR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MEC 역량과 5G 클라우드 기술을, 신세계 아이앤씨는 리테일테크 역량을, MAXST는 증강현실 콘텐츠 사업 역량을 제공한다.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매장에서 팔고 있는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3D AR 콘텐츠도 볼 수 있다. 또 푸시 앱 방식으로 제공된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게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AR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해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