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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LG CNS컨소시엄, 부산 스마트시티 수주 유력

EDC 사업자 2차 입찰에 단독 응찰

3조원 이상 추정 국내 최대규모 사업





한국수력원자력과 손 잡은 LG(003550) CNS가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에 이어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도 유력하다.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LG CNS가 이번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손잡고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에도 단독 입찰해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감한 EDC 민간 사업자 선정 2차 입찰에서 한수원-LG CNS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EDC는 부산시 강서구 일원 2.8㎢(약 84만 평) 부지에 약 3,400 세대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에너지, 유통, 물류 중심의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1차 공고 당시 각각 사업의향서를 냈던 한수원과 LG CNS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자 발주처인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단독 응찰로 간주해 사업자 선정을 유찰시켰다. 하지만 이번 2차 입찰에서 한수원-LG CNS 컨소시엄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입찰까지 단수의 응찰자만 참여한 만큼 추가 입찰 없이 한수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국가시범도시 건설사업’의 국토부 시행지침에 따르면 2차 입찰 후 응모자 경합이 없을 시 단일 응모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EDC사업은 사업자 선정 재공모로 인해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어 추가 입찰을 할 만한 여유가 없다는 점도 한수원컨소시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EDC 지역에 아파트와 상가 등 분양에 착수한 곳이 많아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 도시 구축 전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요소는 스마트 워터, 제로에너지 도시, 로봇 기반 생활혁신 등이다. 부산 강서구 일원은 3개의 하천이 합류하는 세물머리 지점으로, 수변 공간의 잠재력을 활용해 물을 테마로 하는 도시계획과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기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수원은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LG CNS는 세종 스마트시티 우선사업협상대상자로 이미 능력을 인정받아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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