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이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서 남자 주인공 정국희 역을 맡아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창작집단 송편 / 연출 오미경)가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된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만나선 안 될 남자’를 가려낼 청진기를 갖게 된 여성들의 절대 공감 스릴 만점 러브 코미디. ‘AI참견로맨스’라는 참신한 장르와 신박한 소재, 유쾌한 스토리, 개성 만점 배우들, 통통 튀는 연출이 어우러진 특별한 예능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소방관인 ‘정국희’는 스마트폰 없이도 불편함 따위 느끼지 않는 ‘레트로남’으로, 여자 주인공 송하윤(서지성 역)과 연상연하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준영에게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 대해, 레트로 연하남 정국희에 대해 직접 물었다.
먼저 이준영은 드라마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AI참견로맨스라는 장르가 처음이지만, 보는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준영은 자신이 맡은 정국희 캐릭터에 대해 “요즘 세상에 ‘난 레트로!’를 고집하며 사는 친구이다. 누군가는 시대에 뒤떨어진 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불편함을 갖지 않고 산다”며 “진지한 성격이라 어른들과 말이 잘 통해서 오랜 시간 이야기하는 점, 레트로를 좋아하고 휴대전화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나와 비슷하다. 하지만 정국희보다는 실제 이준영이 조금 덜 답답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모태솔로인 정국희가 한 여자를 만나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기대해 달라고”라고 시청포인트를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준영은 2017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이별이 떠났다’, ‘미스터 기간제’,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로 성장했다.
레트로 연하남 이준영의 매력, 그의 특별한 성장을 만날 수 있는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오는 11월 10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어 11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MBC에서도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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