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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위기에 우리 제조업 재발견"

수보회의 주재 '수출 호조'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와 관련해 “위기 속에서 진면목을 발견한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제조업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고 서비스 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기적 같은 선방을 하게 된 것은 제조업 강국의 튼튼한 기반 위에 우리 제조업체들의 활발한 생산과 수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경제 성적에 따라 문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 장악력이 좌우되는 만큼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호전된 각종 경제지표를 열거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부문의 성과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수출은 지난 3·4분기에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조업일수를 고려한 10월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한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를 조기에 반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실적”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았듯 이번 코로나 경제위기를 교훈 삼아 우리 제조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더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고 4·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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