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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 "휴대폰 케이스로 분기 영업익 400억"

슈피겐코리아 3분기 영업익만 409억원

온라인 판매 강화에 전년比 248% 증가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보호필름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슈피겐코리아(192440)가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4일 슈피겐코리아는 3·4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443억원, 409억원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248%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온라인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인도 시장 성장세가 가팔랐다. 남인식 슈피겐코리아 인도사업부장은 “지난해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최근 삼성전자와 나란히 아마존 내 대표 브랜드로 선정돼 케이스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애플, 삼성전자 등 휴대폰 제조사들이 최근 충전 어댑터를 제외하고 있는데 슈피겐코리아는 이를 통한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제조사들이 신제품 기본 구성품에 충전 어댑터를 제외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 액세서리 기업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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